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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스 톨허스트, 요니 치리노스의 외국인 원투펀치에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 등 '11승 국내 트리오' 등 5명의 선발이 확실한 LG가 아시아쿼터로 선발 투수를 선택한 것은 조금은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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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웰스는 불펜 요원이다. 하지만 캠프에서 웰스는 선발로 준비를 시켰다"라고 말했다. 당장 개막초반 웰스가 선발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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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송승기가 대표팀에서 불펜요원으로 분류돼 있다"면서 "대표팀에 있는 김광삼 코치가 송승기의 투구수를 늘려서 오겠다고는 했는데 그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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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웰스가 캠프에서 선발 갯수에 맞춰서 준비를 시켰다"면서 "시즌 초반엔 송승기와 웰스를 붙여서 내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웰스는 4차례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투구수 조절로 3이닝만 던진 첫 등판을 제외하고 나머지 3경기는 모두 5이닝을 넘겼고, 두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키움이 완전 대체를 제안하기까지 했었다.
웰스는 불펜 투수로 보직이 정해졌지만 대체 선발로 나설 수도 있는 위치다. 기존 5명의 선발이 부진하거나 부상, 체력관리로 빠질 경우 언제든 투입되는 '리베로'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9월에 열리는 아이치-나가노 아시안게임에 어느 투수가 차출되느냐에 따라 또 보직이 달라질 수도 있다. 확실한 5명의 선발이 있음에도 선발이 가능한 아시아쿼터를 뽑은 이유. 2연패를 위한 유비무환의 준비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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