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전날 LG 트윈스전에 이어 한화 이글스전에도 베스트 라인업을 낸다.
KT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최원준(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힐리어드(1루수)-장성우(포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김상수(2루수)-배정대(우익수)-이강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장성우가 포수마스크를 썼을 때의 라인업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전날 한승택이 포수로 나섰을 때는 장성우가 지명타자. 김현수가 1루수, 힐리어드가 좌익수로 출전했었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다. KT 이강철 감독은 "사우어가 그동안 계속 60%라고 해서 실전에서 어떤지 보고 싶다"라고 했다.
한화는 주전과 젊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했다.
심우준(유격수)-페라자(우익수)-강백호(1루수)-채은성(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김태연(3루수)-장규현(포수)-오재원(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년 총액 100억원에 KT에서 한화로 이적한 강백호가 처음으로 친정 KT와 만나는 것이 이날 경기의 포인트가 될 듯.
한지윤은 지난해 3라운드 22순위로 입단한 2년차 외야수이고, 오재원은 올해 1라운드에 뽑힌 신인이다.
KT 이강민과 한화 오재원 모두 유신고 출신이라 9번 타자 맞대결도 흥미롭다.
한화 선발은 지난해 KT에서 한화로 이적한 FA 엄상백. 지난해 2승7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8로 부진했는데 KT전에선 1경기에 등판해 6이닝 4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었다. 16번의 선발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가 단 2번 뿐이었는데 그 중 한번이 KT전이었던 것. 올해는 선발 경쟁하고 있는 엄상백으로선 친정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해야 선발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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