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정규리그 1위 확정에 성큼 다가갔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8, 25-20, 27-25)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22승11패 승점 69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21승13패 승점 66점)에 승점 3점 차 달아났다.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전에서 3대0 혹은 3대1로 승리한다면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게 된다. 4위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18승17패 승점 55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정지석-이든 '삼각편대'가 제대로 터졌다. 임동혁은 19득점(공격성공률 58.62%)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석(13득점 공격성공률 43.48%), 이든(11득점 공격성공률 47.37%)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화력을 더했다.
1세트와 2세트를 쉽게 풀어간 대한항공은 3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25-25에서 KB손해보험 오픈 공격이 아웃이 되면서 대한항공이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결국 임동혁이 백어택을 꽂아넣으면서 대한항공이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한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정관장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1(25-21, 25-27, 25-22, 25-23)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선수 카리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나현수(20득점) 자스티스(17득점) 이예림(16득점) 양효진(14득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잡았다.
2위 현대건설은 22승13패 승점 65점을 기록했다. 선두 한국도로공사(23승11패 승점 66점)와는 승점 1점 차. 도로공사는 1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게 된다. 혹은 도로공사는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전에서 승리하더라도 1위가 된다. 도로공사가 남은 두 경기 모두 패배할 경우 현대건설에게 1위 기회가 넘어온다. 현대건설이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대역전 1위 등극에 성공할 수 있게 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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