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 BBC가 일본을 이번 북중미월드컵 본선에서 강팀들을 잡을 수 있는 '복병 다크호스'로 평가했다. 노르웨이, 모로코, 이집트, 콜롬비아 등과 함께 이변으로 대회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은 이번 3월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원정에서 차례로 1대0 격파했다. 그동안 일본은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전세계 강호 브라질, 독일 등을 차례로 무너트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럽 전문가은 "일본은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 유럽의 강호들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축구는 이제 대놓고 그들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라고 말한다.
BBC는 '일본은 아시아 팀 중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예선 16경기에서 3실점 만을 허용, 여유 있게 본선에 올랐다. 또 그들은 웸블리에
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잉글랜드를 1대0으로 누르며 사상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일본은 본선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과 맞붙는다'고 평가했다.
BBC는 노르웨이도 주목했다. 노르웨이는 1998년 대회 이후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16강을 넘어선 적도 없지만, 이번 유럽 예선에서 16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엘링 홀란을 앞세워 이번 여름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노르웨이는 월드컵 4회 우승의 이탈리아를 상대로 홈 및 원정 승리를 포함해 예선 8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아프리카에선 모로코와 이집트를 지목했다. 모로코도 아프리카 예선 전승을 기록했고, 현재 FIFA 랭킹 8위다. 올해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결승에서 세네갈에 0대1로 졌지만 논란 속에 우승 타이틀을 받았다. 모로코는 브라질, 스코틀랜드, 아이티가 포함된 조별리그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다. 모하메드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도 벨기에, 뉴질랜드, 이란이 속한 조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을 기대했다. 이집트는 짠물 수비를 앞세운 '선 수비 후 역습' 실리축구에 매우 능하다.
BBC는 남미에선 콜롬비아를 꼽았다. 루이스 디아스가 이끄는 콜롬비아는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모두 꺾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본선에서도 충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동 개최국 중에는 캐나다가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캐나다는 카타르, 스위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함께 묶여 대진운이 좋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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