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7일(한국시각) ESPN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협회는 이번 주 초 새로운 계약의 최종 세부 사항을 조절한 뒤 계약서 초안을 안첼로티 감독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현재 브라질 축구협회는 감독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으며, 공식 발표는 며칠 내로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계약이 완료될 경우, 안첼로티 감독은 2030년 월드컵까지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해 4월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1965년 아르헨티나의 필포 누녜스 감독 이후 60년만의 외국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은 최근 부진을 거듭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도 실패했고, 코파아메리카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북중미월드컵 예선에서도 고전했다. 브라질은 팀을 반등시킬 카드로 외국인 감독을 택했고,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인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만 5회를 달성한 현존 최고의 명장 중 하나다. 탁월한 전술가는 아니지만, 동기부여에 능하고 선수들의 장점을 극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같은 능력을 앞세워 AC밀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소위 빅리그에서 모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감독은 안첼로티가 유일하다.
안첼로티 감독은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강했다. 그는 유러피언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역사상 최초로 5회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에서 2002~2003시즌, 2006~2007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렸고, 2013~2014시즌, 2021~2022시즌, 2023~202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회 우승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썼다. 3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펩 과르디올라, 지네딘 지단, 밥 페이즐리를 크게 앞서는 기록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부임 후 치른 월드컵 예선 4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거두며, 브라질의 본선행을 이끌어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을 바꾸며 다시 한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브라질과 안첼로티 감독 모두 동행을 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일찌감치 "나는 브라질과 4년 더 재계약할 것 같다. 새로운 일을 하고 있고, 이 일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재계약 논의에 돌입했고, 속도는 빨라졌다.
ESPN 브라질은 '이미 구두 합의까지 마쳤다'고 전했다. 사미르 샤우지 브라질 축구협회 회장은 "이미 충분히 얘기가 됐다"고 했고, 안첼로티 감독도 "아무 문제가 없다. 우리는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나눴다"고 했다. ESPN 브라질은 '최종 세부 사항은 확정됐다. 최종 검토만 끝나면, 서명은 형식적 절차로 여겨지고 있다'고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1000만유로의 연봉을 받고 있다. 전 세계 대표팀 감독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재계약을 하며 보너스 항목에서 일부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 계약에는 브라질이 2026년 월드컵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할 경우 500만 유로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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