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헤비급 복싱? 이런 난투극 얼마만인가…'WS 우승 동료' 주먹다짐, 결국 철퇴 맞았다

Los Angeles Angels' Jorge Soler (12) and Atlanta Braves' Reynaldo Lopez (40) fight during the fifth inning of a baseball game, Tuesday, April 7, 2026, in Anaheim, Calif. (AP Photo/Ethan Swope)
Los Angeles Angels' Jorge Soler (12) is tackled to the ground by Atlanta Braves players as a fight breaks out during the fifth inning of a baseball game, Tuesday, April 7, 2026, in Anaheim, Calif. (AP Photo/Ethan Sw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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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복싱링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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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A투데이는 9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을 복싱 링으로 만들었던 호르헤 솔레어(LA 에인절스)와 레이날도 로페즈(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철퇴를 내렸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경기 중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에서 난투극을 벌인 솔레어와 로페즈에게 각각 7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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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애틀랜타의 경기였다.

1회 솔레어가 로페즈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터뜨리자, 로페즈는 다음 타석에서 솔레어의 손목 쪽을 맞히는 사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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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는 로페즈가 솔레어의 머리 뒤로 향하는 위협구를 던졌고, 참다못한 솔레어가 마운드로 돌진하며 난투극이 시작됐다. 주먹이 오가는 등 격렬한 몸 싸움이 일어났다. 양 팀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쏟아져나왔다.

ANAHEIM, CALIFORNIA - APRIL 7: Benches clear as pitcher Reynaldo Lopez #40 of the Atlanta Braves and right fielder Jorge Soler #12 of the Los Angeles Angels fight on the field during the fifth inning at Angel Stadium of Anaheim on April 7, 2026 in Anaheim, California. Jayne Kamin-Oncea/Getty Images/AFP (Photo by Jayne Kamin-Oncea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매체는 '2021년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일궈냈던 두 선수는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헤비급 복싱 경기'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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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어는 즉각 항소에 나섰고, 일단 9일 열린 시리즈 최종전에는 선발 출전했다. 홈런을 터뜨리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커트 스즈키 에인절스 감독은 "솔레어를 잃는 것은 아쉽지만, 그의 행동을 100% 지지한다. 당시 상황에서는 필요한 행동이었다"라고 감쌌다.

반면 로페즈는 사무국과의 합의를 통해 징계를 5경기로 감경받았다. 곧바로 징계 효력이 발생했다. 로페즈는 경기 후 "동료로 지냈던 사이인 만큼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결코 고의로 맞히려던 것이 아니었다"라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한편, 매체는 '난투극 과정에서 로페즈가 공을 쥔 채 솔레어의 헬멧을 가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로페즈가 더 무거운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최종 징계 수위는 동일하게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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