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신! 폰세 완전 야알못 밑에서 뛰었네 → 감독이 이것도 몰라. 오타니에 시비 걸다가 망신

Apr 8, 2026; Toronto, Ontario, CAN; 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Shohei Ohtani (17) reacts after a pitch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during the second inning at Rogers Centre. Mandatory Credit: John E. Sokolowski-Imagn Images
Apr 8, 2026; Toronto, Ontario, CAN; 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Shohei Ohtani (17) reacts after striking out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during the ninth inning at Rogers Centre. Mandatory Credit: John E. Sokolowski-Imagn Images
Apr 8, 2026; Toronto, Ontario, CAN; 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Shohei Ohtani (17) pitches to the Toronto Blue Jays during the first inning at Rogers Centre. Mandatory Credit: John E. Sokolowski-Imagn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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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연습 투구 시간에 대해 문제를 삼았지만 규정상 문제가 없었다. 블루제이스는 KBO리그 MVP 출신 코디 폰세가 올해부터 뛰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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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블루제이스는 오타니의 워밍업 시간에 대해 무엇이 궁금했을까?'라며 9일 경기에 벌어졌던 해프닝을 조명했다.

9일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다저스와 블루제이스가 격돌했다. 투타겸업 슈퍼스타 오타니가 선발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1회초 오타니는 볼넷 출루했다. 이후 1사 1, 2루에서 더블플레이로 이닝이 종료됐다. 2루에 있던 오타니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가 투수 장비를 착용하고 마운드에 다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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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투수들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었다. 오타니는 유니폼에 흙이 잔뜩 묻은 채 연습 투구를 시작했다.

블루제이스 1번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심판에게 다가가 무언가 항의했다. 이를 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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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게 몸 풀 시간을 더 주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을 블루제이스가 가진 것으로 풀이됐다.

일반적으로 이닝 교대 시간은 2분이다. 보통 투수에게는 충분한 시간이다. 하지만 오타니처럼 투타겸업 선수가 공격을 마치고 마운드에 오르는 경우에는 촉박할 수 있다. 오타니에게 시간을 더 보장하면 특혜로 보일 여지가 분명히 있다.

TORONTO, CANADA - APRIL 7: Shohei Ohtani #17 of the Los Angeles Dodgers hits an RBI single to score in Alex Freeland #76 in the third inning of their MLB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at Rogers Centre on April 7, 2026 in Toronto, Ontario, Canada. Cole Burston/Getty Images/AFP (Photo by Cole Bursto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Los Angeles Dodgers pitcher Shohei Ohtani (17) throws during first inning of a baseball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in Toronto, Wednesday, April 8, 2026. (Nathan Denette/The Canadian Press via AP) MANDATORY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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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2025 월드시리즈에서 존 슈나이더 블루제이스 감독이 오타니가 3회 마운드에 오르기 전 워밍업 시간을 충분히 부여받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 장면과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규정을 잘못 숙지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닝 교대 시간이 2분이 아니라 투수의 워밍업 시간이 2분이다. 이 또한 심판 재량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MLB닷컴은 '이닝의 마지막 아웃이 챌린지로 끝났거나 투수나 포수가 주자였다가 이닝이 종료됐는지 여부에 따라 워밍업 시간이 결정된다.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부터 워밍업 시간이 시작된다. 정확한 타이밍은 궁극적으로 심판 재량'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하다. 오타니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특별한 대접을 받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유발할 만하다.

로버츠 감독은 "상대팀은 오타니를 다른 투수들과 똑같이 대하려고 하겠지만 그는 다른 투수들과는 다르다. 상대팀의 불만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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