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대마초 흡입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김바다가 소속사를 떠나며 직접 사과 입장을 밝혔다.
김바다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지해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제가 직접 말씀드리게 됐다"며 "소속사 어나더 플레이스와 멤버들과의 결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결정은 약 한 달 전쯤 이뤄졌지만 더 늦기 전에 알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젠가 좋은 앨범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며 "이런 상황을 만든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바다는 지난 2월 강원 속초의 한 주택에서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약 두 달간 수사를 이어왔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바다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5년 밴드 시나위의 보컬로 합류하며 이름을 알린 김바다는 이후 나비효과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록 음악계에서 존재감을 이어왔다. 특히 '첫사랑' 등 히트곡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다음은 김바다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바다 입니다.
공지 해드려야 할꺼 같애서 제가 나서서 말씀 드리게 되었습니다.
소속사였던 어나더 플레이스와 모든 멤버와 결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정을 내린건 약 한달전쯤 되었습니다.
더 이상 팬분들이 모른채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건 옳은일이 아닌거 같애서 제가 나서서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끝으로 이런 상황을 만들게 된 저의 불찰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송구스럽습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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