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김민재가 원하면 바이에른 떠날 수 있다...하필 이때 '은사' 스팔레티의 유벤투스가 '러브콜', AC밀란-첼시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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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쳐=칼치오메르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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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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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의 선택지는 꽤 매력적이다. 이탈리아 명문들이 줄을 섰다.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김민재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벗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와 바이에른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 하지만 김민재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후 바이에른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김민재는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클럽,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유벤투스가 적극적이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루치아노 스팔레티 유벤투스 감독은 김민재와 다시 함께 일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이번 여름 그를 유벤투스로 데려오기 위해 직접 설득에 나설 수도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매우 훌륭하다'고 전했다. 알려진대로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의 은사다. 그는 2022년 여름 구단 수뇌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 최고 수비수로 등극한 김민재를 적격 영입했다.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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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레티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김민재는 최고의 활약으로 쿨리발리 이상의 활약을 해냈다. 김민재의 활약 속 나폴리는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수비의 나라'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상까지 수상했다. 김민재는 발롱도르 23위까지 올랐고,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김민재는 이후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았고, 결국 2023년 여름 '레바뮌'의 한축인 세계 최고의 명문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기대만큼의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첫 해 부상과 혹사에 시달렸고, 두번째 시즌까지 여파가 이어졌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 수비를 지켰는데, 구단 우승 게시물에 사라지는 등 푸대접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의 구애가 계속됐다. 매 이적시장마다 김민재의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 바이에른 역시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팔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트레블을 달성하고 싶다"며 충성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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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일단 바이에른 센터백진의 세번째 옵션으로 내려갔다.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이다. 김민재 역시 이런 상황을 받아들인 모습이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구단 내부적으로 보면, 김민재가 직접 구단 보드진을 찾아가 떠나겠다고 요청해야만 판매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잔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민재는 당연히 남을 수 있다. 그는 매우 훌륭한 백업 자원이다. 나는 그가 팀 내 자신의 입지에 대해 괜찮게 느끼고 있다고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이 선발 명단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그것을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사의 제안이 올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유벤투스의 이름값만으로도 대단한데, 스팔레티의 이름은 김민재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관건은 돈이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날 준비가 되었지만, 구단 측은 이적료에 있어 할인을 해줄 생각이 없다. 계약 기간이 2년 넘게 남은 상황에서 최소 4000만유로(약 695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연봉까지 높다. 이 매체는 '나폴리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이탈리아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연봉 삭감이 필요하다. 현재 독일에서 받는 연봉은 세전 약 1600만유로(약 277억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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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이탈리아 클럽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금액이다. 현재 김민재는 유벤투스 뿐만 아니라 AC밀란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인터밀란도 호시탐탐 그를 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첼시, 리버풀 등 잉글랜드 클럽들도 김민재에 관심이 많다. 모든 전제는 김민재가 떠나길 원할때만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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