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드디어 반등이 시작되는 걸까.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정후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3안타로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46으로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3대0으로 이기면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신시내티 선발 체이스 번스를 상대로 7구 승부를 펼쳤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초 0-0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팀이 1-0리드를 잡은 7회초 2사 2루에서 피치클록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1개를 안고 들어갔음에도 1B2S에서 들어온 95.8마일짜리 몸쪽 직구를 잘 밀어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3-0이 된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1S에서 중전 안타를 치면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의 마지막 3안타 경기는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이 좋았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상대 선발 투수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다음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세 번째 타석에선 피치클록으로 인해 불리한 카운트에서 출발했음에도 상대 투수의 승부에 잘 대응해 타점을 신고했고, 마지막 타석까지 집중력을 이어갔다.
3월 5경기에서 2할 초반으로 부진했던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한때 0.148까지 떨어져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지난 11~12일 볼티모어전에서 이틀 연속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고, 15~17일 신시내티와의 3연전에서는 모두 안타를 만들었다. 이 기간 11타석에서 6안타를 쳤고, 삼진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시즌 초반 이정후의 부진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왔다. 지난 시즌에 비해 삼진율이 크게 높아졌고, 3구 이내 승부 비중이 높아졌던 게 결과적으로 안타 생산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들어 공을 잘 골라내면서 삼진이 줄고, 안타가 이어지면서 자신감까지 상승하는 모양새다. 초반 부진이 오히려 보약이 되고 있다.
이정후는 경기 후 미국 NBC스포츠 베이 아레나&캘리포니아와의 히어로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최근 타격 상승세에 대해 "시즌 초반에 좋지 못했다. 매커닉을 수정해 타격 코치님과 열심히 연습 중인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경기 종료 후 일어난 벤치 클리어링에 대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나도 빨리 (이유를) 알고 싶다"고 말한 이정후는 그는 "시즌은 길고, 야구를 하다 보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다. 이럴 때 잘 맞는 선수들이 쳐주고 안 맞는 선수들도 나중에 칠 수 있는 게 야구다. 팀이 좋은 분위기 속에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결과가 따라주지 못한 부분이 아쉽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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