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이사, 박명수와 결별 후 '정신과 치료' 고백..."인간적인 상처 커"

Advertisement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개그맨 박명수와 20년을 함께한 매니저 한경호 이사와의 결별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방송가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Advertisement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는 '인간적 상처까지 왜? 박명수 매니저와 결별.. 20년 의리 깨진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최근 20년간 동고동락해온 매니저 한경호 이사와 결별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이후 그는 신동엽, 이수지 등이 속한 C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Advertisement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장수 파트너'였다. 매니저와 아티스트 관계를 넘어 형제처럼 지내온 것으로 유명하며, 약 20년 동안 함께하며 방송과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MBC 예능 무한도전 등을 통해 대중에게도 익숙한 관계였다.

실제 한경호 이사는 과거 SNS를 통해 박명수의 미담을 여러 차례 공개하기도 했다. 장거리 이동 중 직접 운전을 대신해주거나, 매니저를 배려해 쉬게 하는 모습 등 '의리 있는 형'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억대 연봉 지급, 명품 선물, 개인적인 경조사까지 챙기는 등 남다른 신뢰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Advertisement

또한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 역시 두 사람의 협업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다. 채널 개설 역시 한경호 이사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그는 직접 출연과 섭외까지 맡으며 채널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처럼 끈끈했던 관계였기에 이번 결별은 더욱 의외라는 반응이다.

Advertisement

구체적인 결별 이유는 양측 모두 입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 균열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수의 향후 행보를 두고 '더 큰 회사로의 이동' 등을 둘러싼 조언이 이어지면서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됐다는 것.

공식적인 결별 시점은 4월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올해 초부터 관계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경호 이사는 지난 1월부터 매니저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당시 주변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경호 이사가 상당한 심적 고통을 겪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일부 지인들에 따르면 결별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고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전언이다.

그럼에도 한경호 이사는 끝까지 결별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20년간 이어온 인연을 고려해 갈등을 외부로 드러내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건강 문제로 수술까지 받으며 회복에 집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독립을 위한 결별이라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현재 한경호 이사는 별다른 활동 없이 휴식 중인 상태로 확인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