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은 회복했는데 문제는'…이정후, 시즌 6호 멀티히트+5G 연속 안타→영양가있는 한방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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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완벽 부활했다. 방망이가 멈출 줄 모른다. 시즌 6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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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2할4푼6리에서 2할5푼3리(75타수 19안타)로 끌어올리며 본격적인 타격감 예열을 마쳤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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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았다. 2회초 1사 후 워싱턴 선발 케이드 카발리의 빠른 공을 가볍게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엘리오트 라모스의 2루타 때 과감하게 홈까지 쇄도했으나, 아쉽게 아웃 판정을 받으며 득점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하지만 이정후의 집중력은 6회에 다시 빛났다. 팀이 추격하던 6회초,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후속 타자 라모스의 시원한 홈런포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가뿐하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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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타석에서는 다소 운이 따르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뜬공에 그쳤고,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초 1사 2루 찬스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연장 12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멀티히트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경기 후반 결정적인 한 방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정후는 하위 타선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워싱턴 마운드를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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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워싱턴과 12회까지 가는 피 말리는 접전 끝에 7대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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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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