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리그 정상급 투수였는데, 어쩌다 팀의 애물단지가 되었나. 드류 앤더슨이 부진을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2024~2025시즌 SSG 랜더스에서 활약했던 앤더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고 있다.
앤더슨은 스프링캠프 선발 경쟁에서 밀리면서, 불펜으로 개막을 맞이했다. 원래 앤더슨은 선발보다 불펜이 더 익숙한 투수다. KBO리그에 오기 전까지는 선발 경험도 있었지만 불펜 등판 횟수가 훨씬 더 많았고, 본인 역시 한국에서 "내 인생 이렇게 많이 공을 던진 것은 처음"이라며 체력적 어려움을 호소했었다.
그런데 막상 불펜으로 투입된 그는 전혀 위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앤더슨은 멀티 이닝도 소화할 수 있는 롱릴리프 역할을 맡고 있는데, 개막 후 등판한 7경기 중 무실점 경기가 단 한번 뿐이다.
특히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 잡는 동안 피안타 2개에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지더니,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도 경기 막바지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앤더슨의 시즌 성적은 7경기 11⅓이닝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94다.
예상 밖의 부진이다. 앤더슨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콜이 강하지는 않았다. KBO리그에 잔류하게 될 가능성까지 남아있던 상태에서 디트로이트가 사실상 단년 계약을 제시했다. 1+1년 최대 1700만달러의 조건인데, 앤더슨이 보장받은 조건은 2026시즌 1년에 대한 700만달러였다. 올 시즌이 끝난 후 클럽 옵션이 실행되면 2027시즌 연봉으로 1000만달러를 받게 된다. 물론 한국에서 받게 될 금액보다는 훨씬 높지만, 사실상 단년 계약이다보니 올 시즌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5년만의 빅리그 복귀에서 인상적인 활약이 나오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팬심'도 흉흉하다. 한 디트로이트팬은 산하 트리플A팀에서 연속 호투를 펼치고 있는 유망주 투수 리키 바나스코에 대한 영상에 "이런 투수 대신 앤더슨이 우리팀 로스터에 있다니"라며 비판했고, 또다른 팬 역시 SNS를 통해 "앤더슨 영입은 완전 실패다. 디트로이트(홈)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타지 말아야 할 정도. 그는 빅리그급이 아니다"라며 혹평을 했다. 여러모로 궁지에 몰려있는 앤더슨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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