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팔 피로'를 이유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던 이마이 다쓰야(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불펜 투구에 나섰다.
휴스턴 지역지인 휴스턴 크로니클은 21일(한국시각) '이마이가 IL 등재 후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며 '휴스턴이 이마이의 향후 일정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다음 순서는 라이브 피칭이 유력하며, 마이너리그에서 1~2차례 재활 등판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마이는 지난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7명의 타자를 상대로 4개의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는 당시 부진 이유에 대해 "마운드가 평소보다 딱딱했다. 날씨도 일본보다 추워 투구하는 데 익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팔 피로 증세를 호소하며 IL에 등재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이마이가 실망스런 결과 뒤 의외의 포인트를 짚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도 부진한 투구 뒤 메이저리그 경기장의 마운드 경사와 공인구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물론 일본 선수들이 미국에 와 적응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이런 사항들은 선수들이 새 둥지를 고려하고 리그에 진출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부분'이라며 '일본 투수들은 NPB에서 보통 1주일에 한 번 등판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선 5일 로테이션을 돌아야 한다. 휴스턴은 이마이가 5일 미만으로 쉬고 등판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마이는 2028년까지 5400만달러(약 794억원)를 보장 받았지만, 올해 또는 내년에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마이가 IL 등재 후 내놓은 발언도 문제가 됐다. 통역을 대동한 채 미국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선 이마이는 등판 간격이 일본과 다른 부분이 얼마나 영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역시 익숙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야구도 그렇지만, 야구 외에도 팀 동행이나 이동 등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고생스런 부분이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식사의 경우도 일본은 경기 후 호텔로 돌아가서 먹지만, 미국에선 기본적으로 구장에서 전부 해결한다. 일본과 타이밍이 어긋나 있다고 할까,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적응이 어려운가'라는 물음에는 "일본에서처럼 '호텔에서 먹으면 되겠지' 생각했던 부분은 있다. 그 차이를 1년차에 새롭게 발견하고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알차게 보내고 있다고 본다. IL에 올랐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도 야후스포츠는 '클럽하우스에서 식사하는 게 어떻게 과도한 팔 피로도를 유발하는 지는 불분명하다'며 '이 과정에서 무언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휴스턴의 조 에스파다 감독은 이마이를 전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적응 기간은 항상 존재한다"며 "이마이와 대화를 나눴다. 그가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마이가 내놓은 이전의 발언은 미국 현지에서 '적응 의지 부족'으로 해석되는 눈치다. 선발 줄부상에 울고 있는 팀 사정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마이가 과연 부상에서 돌아와 논란을 잠재울 만한 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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