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 다저스는 무키 베츠의 복귀를 학수고대하지 않아도 된다. 베츠가 없지만, 유격수 자리를 번갈아 맡고 있는 김혜성과 미겔 로하스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백업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으니 다저스는 베츠가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린 후 천천히 돌아와도 된다고 판단할 수 있다.
로하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2회 초 로하스는 맥스 먼시에 이어 백투백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4회와 6회에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7회에는 스퀴즈 번트를 대면서 1타점을 올렸고, 상대 실책으로 1루에서 생존하기까지 했다. 로하스의 시즌 타율은 0.382에 이른다.
김혜성도 지난 20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8이며 OPS는 0.906에 이른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김혜성은 베츠의 부상과 함께 콜업된 후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수비로도 호평받으며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베츠는 부담이 없다. 다저스도 승승장구하고 있고, 무리해서 이른 복귀를 시도할 필요도 없다. 당초 다저스는 베츠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짧게 머물 것이라 낙관했지만, 현재는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지 않고 있다. 공을 던지는 건 가능하지만, 달릴 때 통증이 살짝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타격은 시작하지 않았고 메디신볼 훈련은 하고 있다. 메디신볼을 던질 때 불편함이 아예 없을 정도로 회복한 후 스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증이 크게 줄어든 상태지만, 베츠도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복사근 부상은 회복 과정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저스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맥스 먼시 사례를 통해 이를 경험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다저스는 베츠의 회복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 중이다.
베츠는 수비에서는 정상적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땅볼 처리와 다양한 수비 루틴을 소화하고 있다. 무키 베츠의 복귀가 임박한 상황은 아니며,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여러 요소를 신중히 검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로버츠 감독은 베츠의 복귀 시점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답을 하기가 어렵다. 결장 기간이 얼마나 될지 아직 모른다"며 "시뮬레이션 경기 기회는 있고, 그는 재활 경기 출전을 그다지 선호하는 타입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혜성과 로하스에게는 여전히 많은 기회가 남아 있다. 베츠가 돌아오기 전까지 스쿼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두 선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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