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또또 충격 강판! 볼넷만 주야장천 '대전 예수' 메이저 생존 '적신호'…0승 2패 ERA 6.50→KBO 시절 온 데 간 데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와이스가 숨을 고르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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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전 예수' 한화 이글스 출신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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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와이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3⅓이닝 5피안타 4볼넷 2실점을 허용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와이스는 1회 말 스티브 콴과 체이스 드라우터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그러나 호세 라미레즈에게 안타를 맞은 뒤 카일 멘자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득점권에 주자를 두자 와이스는 급격히 흔들렸다. 와이스는 조지 발레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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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는 2회에도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 타자 앙헬 마르티네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마르티네즈는 3B1S에서 낮은 코스로 뿌린 와이스의 시속 94.4마일의 직구를 퍼 올렸다. 이후 와이스는 두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처리했지만, 콴과 드라우터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또다시 흔들렸다. 이번에도 주자 1·2루로 위기를 맞았지만, 와이스는 라미레스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AFP연합뉴스

와이스는 3회 두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안정되는 모습이었지만, 또다시 제구가 흔들리며 다니엘 슈네만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마르티네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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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는 4회 오스틴 헤지스와 콴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휴스턴은 더이상 와이스의 불안한 제구에 기대지 않았다. 와이스는 강판됐고, 마운드에는 콜튼 고든이 올랐다. 고든이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와이스의 자책점은 늘지 않았다.

이날 휴스턴은 와이스의 고전 속에서 클리블랜드에게 5-8로 패했다. 와이스가 선발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 주지 못했고, 휴스턴의 불펜진은 8회 6실점 하며 결국 무너졌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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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는 두 경기 연속 부진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현재까지 시즌 성적은 0승 2패 평균자책점 6.50(18이닝) WHIP 2.17 등이다.

휴스턴은 선발진에 부상자가 생기면서 불펜 와이스를 선발로 올렸다.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3⅔ 3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4이닝조차 채우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와이스는 지난 시즌 한화의 준우승을 이끌고 휴스턴과 계약했다. KBO 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메이저리그는 쉽지 않아 보인다. 와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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