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장기간 결장하게 되면서 팀의 마무리 투수 운용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다저스 네이션은 22일(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불펜 운용에서 한 가지 선택지를 잃게 됐다'며 '마무리 투수 디아즈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감독 부임 기간 불펜 운용 관련해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불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상당한 능력을 보여왔다. 그러나 팀의 확실한 마무리 투수였던 디아즈가 수개월 결장이 확정되면서, 그의 운영 능력은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다행히도 다저스는 디아즈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베테랑과 젊은 자원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운용이 필요하다.
로버츠 감독은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 막판 세이브 상황을 주로 맡을 투수가 누구인지 질문을 받았다. 로버츠 감독은 예상대로 여러 옵션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그중에서도 디아즈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로는 태너 스콧을 꼽았다.
로버츠 감독은 "굳이 꼽자면 스콧이며 물론 상황은 지켜봐야 하고 바뀔 수도 있다"며 "태너가 7회에 던지고 블레이크가 세이브를 올릴 수도 있다. 정말로 매일매일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현대 야구에서 마무리 투수의 가치는 여전히 크다. 다저스는 전통적으로 한 명의 고정적인 마무리 투수 없이 불펜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로버츠 감독 역시 다양한 수를 고려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두려 한다.
로버츠 감독은 "이상적으로는 다른 투수들보다 확실히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는 마무리 투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팀은 비슷한 수준의 투수들이 여러 명 있는 상황이라서 고민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만약 특정 선수가 대부분의 세이브 상황을 맡아야 할 만큼 확실한 존재가 아니라면 여러 선수가 돌아가며 마무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선수들을 기용해 온 성과를 고려하면, 그의 접근 방식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물론 스콧이 디아즈를 대신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마무리 자리를 맡게 될 가능성도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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