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지만, 승리는 없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1개. 앞선 3경기에서 2승 무패였던 오타니는 이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역투에도 다저스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결국 시즌 3승에 실패했다.
선두 타자 윌리 아다메스에 99마일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낸 오타니는 루이스 아라에즈에 좌전 안타를 내줬다. 맷 채프먼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 낸 뒤 라파엘 데버스에 좌전 안타를 내준 오타니는 2사 1, 2루에서 케이시 슈미트를 낮게 떨어지는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오타니는 2회말 선두 타자로 만난 이정후에 100마일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엘리엇 라모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드류 길버트에게 내야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만들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3회말 패트릭 베일리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타순 한 바퀴를 돈 오타니는 아다메스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았고, 아라에스까지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4회에는 채프먼을 2루수 뜬공, 데버스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데 이어 슈미트에게 장타를 허용했지만 좌익수가 펜스 앞에서 잡아내면서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오타니는 5회말 이정후를 선두 타자로 만나 투수 땅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라모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오타니는 길버트에게 뿌린 5구째가 볼 선언됐지만 ABS 챌린지를 통해 스트라이크 판정 번복을 이끌어낸 뒤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베일리와의 승부에서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또 다시 실점을 막았다.
양팀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가운데, 오타니는 6회 아다메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아라에즈를 3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채프먼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뒤 데버스에게 우선상 2루타를 허용, 2사 2, 3루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슈미트를 바깥쪽으로 빠지는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 처리, 기어이 실점을 막아냈다.
6회까지 마친 오타니가 승리 요건을 갖추기 위해선 다저스 타선이 7회초 점수를 뽑아내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7회까지 단 3안타를 내주는 데 그친 타일러 말리를 공략하지 못했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7회말과 동시에 젝 드레이어를 마운드에 올렸다. 결국 오타니도 '노 디시전'으로 이날 경기를 마칠 수밖에 없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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