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연승을 했고, 또 매번 타이트한 경기를 치르다보니 필승조가 지쳐있다. 오늘 김범수-조상우는 쉰다."
KIA 타이거즈가 뜻하지 않은 위기에 직면했다. 얼마전까지 8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는데, 곧바로 4연패 늪에 빠졌다. 그 과정에서 승률 5할도 무너졌다.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결국 1~3선발 투수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양현종이나 김태형은 5이닝만 던져도 좋지만, 주축 투수들은 6이닝, 가능하면 7이닝까지 책임져줘야한다는 것. 선발투수들의 이닝이 불펜에 전가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불펜이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다. 선발이 6~7이닝을 던져주고, 가능하다면 투수 3명(선발 7이닝-셋업-마무리)으로 끝내는 경기도 나와야 불펜이 마음편히 쉴수 있다. 그런데 자꾸 5이닝에서 그치니까 불펜에, 필승조에 과부하가 걸린다. 그 와중에 네일이나 올러, 이의리는 구위가 좋은 투수들이다보니 그 다음 불펜들의 부담이 더 커지는 모양새도 있다. 매일 투수가 4~5명씩 나가는데, 그 선수들 모두가 컨디션이 매번 좋을 수는 없다."
결국 8연승의 후유증이 쌓인 모양새다. 이범호 감독은 "연승 때는 불펜이 잘 막아주면서 분위기를 탔는데, 아무래도 그때 소모된 게 지금 오는 것 같다. 필승조 투수들이 자신감을 잃을까봐 걱정스럽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럴 때 해줘야하는게 퓨처스에서 컨디션을 가다듬고 올라온 정해영이다. 정해영은 이날 마무리 성영탁의 앞을 지키는 7~8회 셋업맨으로 출격할 예정이다.
"정해영은 사실 구속의 문제는 아니었으니까, 결국 심리적인 부분이다. 본인도 많은 걸 느끼고 왔다고 하는데, 경기 후반에 한번 써보겠다."
'실책 1위' 아시아쿼터 제리드 데일은 전날부터 2루로 포지션을 옮겼다. 베테랑 김선빈의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이라 KIA로선 오히려 다행이다. 유격수는 전날 정현창, 이날은 박민이 선발출전한다.
이범호 감독은 데일의 수비 불안에 대해 체력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아마 한 20경기 연속으로 주전으로 뛰어본 건 생애 처음이 아닐까. 한 시즌에 40경기 정도 하던 리그를 뛰던 선수니까, 조금 시행착오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송구보다는 발이 안 움직이는게 실책의 원인이라고 본다"면서 "대신 공격력은 기대 이상으로 좋으니까, 최대한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고민중"이라고 설명했다.
데일의 대안은 결국 정현창과 박민이다. 수비 자체는 정현창이 더 낫지만, 사령탑은 박민의 경험에 좀더 점수를 줬다. 그러면서도 정현창을 향해 "실수 한두번 한다고 기죽으면 안된다. 자기 플레이를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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