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4일(한국시각) '전 LA 다저스 올스타이자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푸이그가 새로운 야구팀을 찾았다'며 '푸이그는 캐나다 베이스볼 리그 소속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메이플리프스는 지난 1969년부터 2025년까지 세미프로 팀으로 운영됐으며, 올해 공식적으로 캐나다 베이스볼 리그(CBL)에 합류했다. 그리고 푸이그를 영입하는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푸이그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시즌은 2019년이다. 해당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나눠 뛰었다. 그전에는 다저스에서 6시즌을 보내며 2014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다저스에서 그는 정규시즌 7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출루율 0.353 장타율 0.478을 기록했고, 108홈런과 331타점, OPS 0.83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58경기에 나서 타율 0.280, 5홈런, 23타점, OPS 0.78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마지막 시즌인 2019년에는 24홈런, 84타점, OPS 0.785를 마크했다. 푸이그는 202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무산됐다. 이후 도미니카 프로야구, 멕시코 리그, KBO 리그, 베네수엘라 리그 등을 전전했다. 그는 꾸준히 메이저리그 복귀 의지를 밝혀왔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35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이제는 꿈을 이루기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푸이그는 계속해서 야구를 할 기회를 이어가게 됐으며, 캐나다에서 우승을 목표로 뛴다.
한편, 푸이그는 경기장 밖에서 여러 법적 문제로 연루된 바 있다. 2021년에는 한 여성이 푸이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메이저리그가 조사에 나섰다. 다만 형사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고, 징계도 없었다.
푸이그는 최근 불법 스포츠 도박 조직을 수사하던 연방 당국에 대해 사법 방해 및 허위 진술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푸이그는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직면해 있으며 오는 5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중부지방법원에서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푸이그는 2019년 5~6월 전 마이너리그 투수 웨인 닉스가 운영한 불법 도박 조직을 통해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7~9월 테니스, 축구, 농구 등 스포츠 경기에 899차례 베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푸이그가 도박으로 진 빚은 100만달러(약 14억7000만 원)에 달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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