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화 이글스의 MVP 출신 코디 폰세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겪은 부상 이후 심적으로 많이 회복된 모습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투수 폰세는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당하며 악재를 맞았다. 2026시즌 아웃이 유력한 절망적인 상황이다.
제이스 저널은 23일(한국시각) '폰세는 결국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번 좌절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폰세의 부상은 단순히 팀의 선발 뎁스를 약화시킨 것뿐만 아니라, 그의 개인적인 도전에도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폰세는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등판한 이후 올시즌 무려 5년 만에 돌아온 상황이었다.
폰세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미 벌어진 일이고,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팀의 일원이 돼 응원할 수 있다"며 "내가 겪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최대한 건강을 회복해서 가능한 한 빨리 준비를 마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폰세는 치어리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자신의 좌절감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으로 보인다. 경기 외적인 부분과 준비 과정에서 동료들을 도와 그들이 경기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매체는 '토론토가 3년 계약으로 폰세를 영입할 때 연봉 600만달러(약 88억원)의 치어리더를 기대했던 것은 아니겠지만, 현재 부상자 명단에 막대한 금액이 묶여 있는 팀 상황에서는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 매체는 '폰세는 사실상 올 시즌 복귀 가능성이 없으며, 이는 경쟁심이 강한 선수에게 큰 정신적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블루제이스에게 절실히 필요한 요소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토론토의 팀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좋지 못한 성적 속에서 팀의 사기를 올려줄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폰세는 지금부터 이번 시즌이 아닌 2027시즌을 준비한다. 토론토는 다음 시즌에 많은 선수들을 잃을 가능성이 있어 폰세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폰세는 당장은 마운드에 설 수 없지만, 여전히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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