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완연한 상승세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각)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6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두 개의 안타를 모두 2루타로 장식했고, 홈을 밟으며 팀 득점에도 기여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를 6대2로 꺾었다.
2회말 첫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마이애미 선발 유리 페레스가 뿌린 초구 158㎞ 직구를 공략,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기록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페레스의 바깥쪽 높은 코스 156㎞ 직루를 때려 좌중간 2루타로 연결했다. 6회말 1사후 볼넷을 골라 출루한 이정후는 패트릭 베일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면서 득점을 올렸다.
최근 15경기에서 이정후는 타율 0.375(56타수 21안타) 2홈런 5타점, 출루율 0.407, 장타율 0.571, OPS(출루율+장타율) 0.978이다. 개막 후 부진 속에 한때 타율 0.143, 출루율 0.224, 장타율 0.214에 불과했던 모습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타격 변화가 눈에 띈다. 그동안 약점을 보여왔던 구종 공략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직구 공략이 인상적이다. 25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실투성 직구를 놓치지 않고 공략해 담장을 넘겼다. 26일에는 그간 쉽게 쳐내지 못했던 바깥쪽 높은 코스 빠른 공들을 정교하게 쳐내면서 장타로 연결시켰다. 시즌 초반에는 초구 유인구에 방망이가 자주 나가면서 범타에 그치는 경우가 잦았지만, 최근 들어 확실한 존 외에 들어오는 공은 골라나면서 안타 내지 출루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정후를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이동시켰다. 타격 재능에 비해 중견수 수비에서 보인 아쉬움이 원인이었다. 우익수로 이동해 수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타격에서 장점을 살리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었다. 이정후는 개막 후 한 달여 간 수비에서는 큰 문제를 드러내지 않으며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었지만, 타격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던 게 사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개인, 팀이 바라왔던 시너지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는 모양새다.
긴 시즌 동안 타격감은 등락을 반복한다는 점에서 이정후의 방망이가 다시 식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초반 부진을 뚫고 돌파구를 만들어냈다는 점은 주목해 볼 만하다. 지난 한 달 간의 경험이 이정후의 올 시즌 및 향후 성장에는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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