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알렉스 코라 감독과 전격적으로 결별한 보스턴 레드삭스에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7일(한국시각) 코라 감독 해임 후 첫 경기였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나선 보스턴 선수단의 반응을 전했다. 보스턴은 전날 볼티모어에 16점차 대승을 거둔 뒤 코라 감독과 코치진 5명과 결별을 발표한 바 있다.
선수들의 반응은 '충격'에 맞춰져 있었다. 투수 개럿 휘틀록은 인터뷰에서 "정말 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야후스포츠는 '휘틀록은 인터뷰 동안 충격이라는 단어를 4번이나 썼고, 외야수 로만 앤서니는 7번을 썼다'고 전했다.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의 반응은 좀 더 격정적이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그들은 세계 최고의 코치들이었고 선수들을 누구보다 아꼈다. 하지만 공정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샘 케네디 CEO와 크레이그 브레슬로 CBO는 볼티모어로 날아와 코치진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브레슬로 CBO는 "결정의 타당성을 따지는 건 생산적이지 않다. 우리는 새로운 방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라 감독 경질 이유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보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그쳤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스토리는 "설명이 만족스러웠다고 보지 않는다.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존 헨리 구단주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헨리는 이날 케네디, 브레슬로와 동행했으나 기자회견에 나서진 않았다. 이에 대해 야후스포츠는 '헨리는 스포트라이트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결과를 두려워하며, 부하들을 카메라 앞에 내던지는 데 거리낌이 없다'며 '책임감이라는 단어는 헨리의 사전에 없는 듯 하다. 오늘 그의 행동은 미국 사회의 매우 중요한 단체를 이끄는 수장으로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보스턴은 이날 볼티모어를 5대3으로 꺾었다. 야후스포츠는 '채드 트레이스 감독대행의 첫 승에 보스턴 선수단은 라커룸에서 맥주, 면도 크림 등을 퍼부으며 축하를 보냈다'며 '표면적으로는 평온해 보였지만, 이면엔 불안감이 감돌았다. 많은 선수들이 그렇듯, 자신의 부진한 경기력이 코라 감독 경질을 초래했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꼈다. 이를 떨쳐내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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