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6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실패했다.
야마모토는 28일(한국시각)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마이애미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1홈런) 4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87개, 최고 구속은 96.8마일(약 156㎞)였다.
다저스 입장에서 올 시즌 야마모토는 소위 '계산이 서는' 선발이엇다. 앞선 5차례 등판을 모두 QS 투구로 장식했다. 최근 2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하지만 마이애미전에서는 제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1회초 선두 타자 제이콥 마시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야마모토는 카일 스토워스에게 2루수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오토 로페즈와의 승부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만들며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2-0 리드를 안고 오른 2회초에선 사비에르 에르워즈의 우중간으로 향하는 땅볼 타구를 알렉스 프리랜드의 호수비로 막아내면서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리엄 힉스와 어거스틴 라미레스를 각각 땅볼 처리하면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야마모토는 3회초 2사후 코너 너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마시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2사 2, 3루 위기에 놓였으나, 스토워스를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야마모토는 4회초에 첫 실점했다. 선두 타자 로페즈에게 좌측 2루타를 내준 뒤 에드워즈를 볼넷 출루시켰다. 힉스를 삼진 처리했지만, 라미레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만루 위기에 놓였다. 야마모토는 오언 케이시를 삼진 처리했고, 하비에르 사노자에게도 땅볼을 유도했으나 김혜성의 실책으로 주자 올 세이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야마모토는 너비에게 땅볼을 유도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 있었다.
야마모토는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마시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스토워스를 땅볼, 로페즈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에드워즈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힉스에 1B2S에서 뿌린 92.3마일 스플리터가 가운데로 몰렸고, 우월 스리런포로 연결되면서 고개를 떨궜다. 야마모토는 라미레스를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지만, 결국 6회초를 앞두고 알렉스 베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길 수밖에 없었다.
다저스는 9회말 마이애미 마무리 투수 피트 페어뱅크스를 상대로 1사 1, 2루 찬스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우선상 인정 2루타를 만들며 1점을 추격했고, 프레디 프리먼의 자동 고의4구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타일러 필립스를 상대로 윌 스미스가 삼진에 그쳤으나 카일 터커가 2타점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5대4로 승리를 거뒀다. 야마모토도 패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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