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독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니클라스 쥘레(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끝낼 것이라고 '360미디어'의 팟캐스트에서 발표했다.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오는 6월 30일에 만료되는 쥘레는 "이번 여름에 은퇴 하는 걸 발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부상 중인 이 센터백은 분데스리가 299경기에 출전했고, 국가대표로 A매치 49경기에 나섰다. 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 등 태극전사들과 경합했고, 한국이 극적으로 2대0 승리했다. 당시 독일은 조별리그 탈락해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던졌다.
만 30세인 쥘레는 부상으로 그동안 축구화를 벗는 것을 고민해왔다. 그는 지난 4월 호펜하임전에서 무릎을 다친 후 은퇴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쥘레는 "호펜하임 라커룸에서 우리 팀 닥터가 테스트를 한 뒤 물리치료사를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물리치료사 역시 테스트 후 (인대가 잡아주는) 멈춤을 느끼지 못했다. 당시 나는 곧장 샤워실로 들어가 10분 동안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 번째 십자인대 파열을 겪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MRI 후 인대 파열은 아니었지만 쥘레는 '이제 끝났다'는 걸 확신했다고 전했다.
쥘레는 2022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109경기에 출전했다. 쥘레는 도르트문트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 0대2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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