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햄스트링 부상 중 여자친구와 이탈리아 휴양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레알 마드리드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팀에 복귀해 오는 주말 엘 클라시코 더비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매체 '엘 문도'의 아브라함 로메로 기자는 음바페가 오는 FC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전에 복귀할 수 있다고 8일 전했다. 로메로 기자는 '음바페 관련 속보다. 그는 오늘 테스트를 통과했다. 그룹 훈련의 일부를 소화한 뒤 체육관에서 개별 훈련과 물리치료를 병행했다. 이로써 그는 적어도 바르셀로나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각) 누 캄프에서 바르셀로나와 리그 원정 경기를 갖는다.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승점 77)는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88)에 승점 11점차로 뒤처져 있다. 사실상 뒤집기 우승은 어려운 상황이다. 또 이미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 우승이 물건너간 상황이라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사실상 무관에 거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 음바페에 대한 팬들의 여론은 최악이다. 이번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매각할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은 당초 20만명의 응답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3000만 명 이상의 서명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서명들이 기계적인 작동을 통한 수치 증가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수치가 급증하기 전에도 이미 음바페를 향한 팬심이 안 좋은 쪽으로 많이 돌아선 건 분명하다. 2024년 여름, 파리생제르맹에서 FA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는 두 시즌 연속으로 주요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2년 연속으로 라리가 정상 등극을 앞둔 바르셀로나와 대조를 이룬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적지에서 라이벌 팀의 조기 우승을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음바페는 최근 부상 중에 이탈리아 휴양지로 여배우 여자친구와 여행을 다녀온 결정에 대한 비판이 일자, 레알 마드리드에 온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구단에 허락을 맞고 여행을 떠났지만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그의 그런 행동이 팀을 우선시 하지 않는 이기적인 태도라고 판단하고 있다. 팀의 에이스 음바페가 전력에서 이탈한 사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에선 발베르데와 추아메니가 훈련장과 라커룸에서 격렬하게 충돌해 발베르데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초유의 사고가 터지기도 했다. 구단은 진상 조사 후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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