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가까워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각) '레알은 무리뉴 작전을 시작했다. 현재 직접적인 접촉이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벤피카는 무리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남아주길 원하지만, 레알과의 협상이 진행 중인 점을 알고 있다; 이는 마드리드의 결정에 달려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결정에 달려 있다: 그가 무리뉴의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유럽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조세 무리뉴를 차기 감독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며 '레알은 미국 대표팀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도 고려했으며, 전 리버풀 감독 위르겐 클롭과 현 AC 밀란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또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 감독 디디에 데샹 역시 내부적으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레알이 무리뉴에게 보이는 만큼 다른 어떤 이름에도 관심을 보였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온스테인은 '감독을 대리하는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협상이 진행 중이며, 페레스 회장이 결정을 고심하는 가운데 63세 무리뉴 감독의 초기 입장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최근 차기 감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기대와 달리 한 시즌도 버티지 못하고 팀을 떠난 레알은 이후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팀을 이끌고 있다. 아르벨로아 체제에서 레알은 반등하지 못하며 올 시즌도 무관으로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성적과 더불어 선수단 내부 관리 등 다양한 문제가 레알의 발목을 잡고 있다. 새 감독을 선임해 팀을 개선해야 하는 시점,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시선은 오랜 추억의 인물로 향했다. 페레스 회장의 우선순위는 무리뉴로 알려졌다. 과거 레알을 이끌며 바르셀로나와 대립해 라리가의 2010년대를 호령했던 인물, 무리뉴는 레알에서의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팀을 바꿔놓은 인물이다. 무리뉴는 레알을 떠난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유럽 주요 구단들을 맡았던 인물이다.
당초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 측에서 나에게 연락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장담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이제 본격적인 접촉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레알의 움직임과 함께 무리뉴 2기의 출범이 이뤄질 수 있을지도 여름 이적시장 관전 포인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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