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볼프스부르크전 도중 부상 예방 차원에서 교체된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이 몸상태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매체 'TZ 온라인'은 11일(한국시각),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된 후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다'며 '그는 현재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10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하프타임에 다욧 우파메카노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전반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펼친 터라 부상 징후를 보이지 않은 김민재의 조기 교체는 큰 궁금증을 낳았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팀이 1대0으로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김민재를 교체한 이유가 '부상 예방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경기 중 특정 부위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들어 종아리, 아킬레스건 등에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경기를 뛰었다.
뮌헨은 이미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터라 주력 선수를 무리해서 투입할 이유가 없었다. 24일 슈투트가르트와의 DFB포칼 결승을 앞둔 시점이라 더욱 그랬다.
그래도 MRI 촬영을 진행해 몸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다행히 김민재의 몸상태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TZ 온라인'은 김민재와 같은 날 어지럼증으로 교체된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모두 슈투트가르트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이강인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에 합산 4대6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DFB 포칼 우승으로 더블을 노린다.
김민재는 전북 현대(한국), 베이징 궈안(중국),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 뮌헨 등에서 뛰며 K리그1 우승 2회, 세리에A 우승 1회, 분데스리가 우승 2회 등 총 5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10년 커리어를 통틀어 한 번도 컵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은 없다. 김민재는 DFB 포칼 우승을 차지한 후 가벼운 마음으로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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