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은메차가 공을 플레이한 것으로 간주했다.'
EPL 사무국이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트넘-리즈전(1대1 무) 후반 추가시간 막판, 토트넘에 페널티킥을 부여하지 않은 심판의 결정에 대해 SNS를 통해 사후 설명했다.
당시 조커로 투입된 제임스 매디슨(토트넘)이 골 박스 안에서 은메차(리즈)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을 찍을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주심(재러드 질렛)은 VAR(비디오판독) 이후 페널티킥을 주지 않기로 결정, 코너킥으로 경기를 속개했다. 만약 페널티킥을 찍었다면 토트넘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을 것이다. 토트넘이 승리했다면 18위 웨스트햄과의 승점차는 4점까지 벌어질 수 있었다. 경기는 1대1로 끝났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토트넘은 17위를 유지했고, 웨스트햄과의 승점차는 2점이 됐다.
EPL 사무국은 공식 'X(구 트위터)' 매치 센터 페이지를 통해 해당 결정에 대해 "토트넘에 페널티킥을 주지 않은 주심의 판정은 VAR에 의해 확인 및 승인됐다. 이는 은메차가 공을 플레이한 것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메차가 공을 먼저 건드렸고, 이후 매디슨과 불가피하게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마티스 텔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텔이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동점골을 허용해 비기고 말았다. 페널티킥을 내주는 과정에서 VAR '온 필드 리뷰'를 본 주심이 최종적으로 페널티킥을 찍었다. 텔이 공을 오버헤드킥으로 걷어내는 과정에서 상대 암파두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결국 두 차례 VAR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준 셈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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