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나는 선택지를 고려해야 할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현재 스쿼드에 만족하지 못하고, 선수 보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격진에 보다 힘을 줄 계획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2일(한국시각) '엔리케 감독은 팀 전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세 명의 대형 영입 대상을 원하고 있다'며 'PSG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유럽 축구 정상에 머물기 위해 이번 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영입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엔리케 감독은 보강이 필요한 핵심 포지션들을 지목했고, 전력 강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영입해야 할 선수들의 이름도 이미 구단 수뇌부에 전달한 상태로 알려졌다.
PSG의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라고 한다. 알바레스는 득점력, 활동량, 연계 능력을 모두 갖춘 공격수로 알려져 있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는 성실한 공격수로 활동량과 압박을 중시하는 엔리케 감독의 축구와 적합하다. PSG는 1억5000만유로(약 2600억원)에 가까운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구단 계획에서 알바레스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준다.
PSG의 리스트에 오른 또 다른 이름은 얀 디오망데다. 그는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최고의 신예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오망데는 스피드, 돌파력, 그리고 결정력 면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PSG는 그를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책임질 자원으로 보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1억유로(약 1748억원) 수준으로, 상당한 금액이지만 선수의 잠재력과 최근 시장 흐름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투자로 평가된다. 알바레스와 디오망데의 영입은 이강인의 출전 기회를 더욱 감소시킬 수 있다. 더구나 PSG는 이미 비티냐와 후앙 네베스 등 탄탄한 미드필더진을 갖추고 있다. 이강인은 공격과 미드필드 양쪽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다른 팀으로 이동해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택지를 고려해야 한다.
PSG의 세번째 타깃은 중앙 수비수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 루카 부스코비치가 대표적인 후보다. 그는 이번 시즌 함부르크로 임대되면서 성숙한 경기 운영과 높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유럽을 대표하는 유망주 수비수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PSG에게 매우 흥미로운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미 검증된 스타 선수들과 젊은 유망주를 동시에 노린다. 다음 시즌에도 팀을 유럽 정상에서 경쟁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이강인에게는 악재다. 이번 시즌에도 중요한 경기에서는 선발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PSG에 잔류할 경우 백업 요원으로 몇 시즌을 더 보낼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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