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파리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의 대체자로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를 낙점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3일(한국시각)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강인이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올여름 PSG를 떠날 전망인 가운데 팀은 그의 대체자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PSG는 시즌 종료 후 생길 이강인의 공백을 메울 이상적인 후계자로 아클리우슈를 공식적으로 지목했다. 그는 AS 모나코의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레퀴프의 사샤 타볼리에 기자에 따르면 PSG 수뇌부는 이미 아클리우슈 측과 공식 접촉을 시작했다고 한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번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클리우슈가 보여준 성장세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엔리케 감독은 아클리우슈의 공격 전개 능력이 PSG의 전술에 부합한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선수 역시 PSG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전해졌다. 아클리우슈는 이강인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왼발을 주발로 사용하며 윙어와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 중앙과 측면 모두를 오갈 수 있어 이강인과 유사하게 활용 가능하다.
매체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보는 선수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이 큰 무대에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모나코 역시 선수의 가치를 잘 알고 있으며,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기록적인 규모의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을 경계하고 있다. PSG는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아클리우슈를 선점하길 원하고 있다. 아클리우슈는 모나코와 오는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모나코가 협상 테이블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잉글랜드 구단들과의 경쟁은 만만치 않다.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시즌 내내 그의 활약을 면밀히 관찰해 왔다. 모나코 경영진은 이번 여름이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 큰 금액을 확보할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PSG와 선수 모두 원하는 딜이기에 이적 성사가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렇게 되면 이강인은 아클리우슈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이번 여름 무조건 이적을 성사시켜야 한다. 지금보다 기회가 대폭 줄어들 수 있으며 다음 시즌 선발 출전이 거의 없이 트로피만 쌓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강인은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 홋스퍼 등의 관심을 받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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