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3일(한국시각) 속보라며 '임시 감독직을 수행 중인 캐릭이 맨유의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축구 운영 부문 리더들이 이번 주 열리는 이사회 회의에서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마르 베라다 맨유 CEO와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는 캐릭이 다음 시즌 맨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에게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 주요 결정에 대한 최종 권한은 공동 구단주인 래트클리프가 쥐고 있어 아직 공식적인 비준은 나지 않았으나, 모든 지표는 캐릭의 유임을 가리키고 있다. 대주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래트클리프의 축구 관련 사안을 주도하도록 허용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아직 이사회 결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맨유 내부에서는 캐릭이 다음 시즌을 감독을 맡는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상태다. 매체는 '이번 결정이 확정되면 맨유는 즉시 캐릭과 정식 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캐릭은 이미 캐링턴 훈련장에서 열리는 계획 수립 회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선수단과 스태프들 역시 그가 정식 감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캐릭은 후벵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미들즈브러 감독을 맡았던 걸 제외하면 지도자로서의 경험이 많지 않지만 캐릭 체제에서 맨유는 제대로 반등했다. 리그 3위까지 도약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그래도 맨유 수뇌부는 다른 후보들까지 면밀히 검토했다. 여러 후보군이 언급됐지만 맨유 수뇌부는 캐릭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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