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돌아온' 제임스 매디슨(토트넘)이 분노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매디슨이 비디오 판독(VAR)에 대해 다른 선수들이 감히 하지 못한 것을 말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토트넘은 9승11무16패(승점 38)를 기록하며 17위에 자리했다. '강등권' 웨스트햄(승점 36)과의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토트넘은 첼시(20일)-에버턴(25일)과 올 시즌 마지막 2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막판이었다. 매디슨은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상대 루카스 은메차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심은 VAR실과 짧은 소통 뒤 그대로 넘어갔다.
스포츠바이블은 '매디슨과 그의 동료들은 페널티킥을 받았어야 한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심판은 이를 기각했다. 이 결정은 이후 큰 화제가 됐다. EPL 센터에 따르면 페널티킥이 선언될 정도로 은메차의 접촉은 없었다. 하지만 매디슨은 이러한 주장을 부정했다'고 전했다.
매디슨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명확히 말하면 방향 전환을 위해 볼을 살짝 건드린 것은 내 바깥쪽 오른발이다. 은메차의 발이 아니었다. 주심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20초 만에 확인을 마쳤다. 심판들은 VAR 때문에 이제 경기장에서 판정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매디슨은 후반 40분 마티스 텔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9개월 만의 복귀였다. 매디슨은 지난해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하지만 그는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매디슨은 8개월 넘게 재활에 전념했고, 지난달 훈련에 복귀했다. 그리고 리즈와의 대결에서 팬들에게 복귀를 알렸다. 매디슨은 '내 인생에서 가장 길고 힘든 시간이었다. 팬들의 환영은 모든 희망과 암울한 날들을 정말 가치 있게 만들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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