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칫거리로 분류했던 라스무스 호일룬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그를 매각한 자금은 다음 시즌을 위한 리빌딩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영국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대대적인 리빌딩 작업에 착수했으며, 두 명의 선수가 완전히 팀을 떠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전력 강화를 위해서 상당 수준의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중원 보강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맨유는 이미 고액 주급을 받던 카세미루와 결별했고,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시포드도 내보낼 준비 중이다.
여기에 더해 최전방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임대를 떠난 호일룬의 매각도 앞두고 있다. 호일룬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하게 된다.
호일룬은 맨유를 떠나는 것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호일룬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나폴리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고, 계약 조항에 따라 이제 나는 공식적으로 나폴리 선수가 됐다"며 "그리고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상한 기분이다. 지난 1년 동안 나는 완전한 나폴리 선수였다"며 "팬 여러분이 보내준 응원 덕분에 집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고, 다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와 작별한다는 게 슬프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붉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어린 시절 꿈이었다"며 "앞으로 나폴리를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호일룬 등 선수들의 매각 자금으로 중원 보강을 노린다. 맨유는 현재 중원 보강을 위해 13명의 주요 타깃을 리스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이적시장 영입 계획에 이미 돌입한 상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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