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맨 공기탁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가 된 반전 근황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서는 '32년 만에 만나는 거 실화임..?KBS 12기 동기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숙은 KBS 12기 동기인 공기탁, 홍석천, 이장숙과 32년 만에 만났다. 공기탁은 1995년 '대학개그제' 대상 주인공. 과거 모습과 달라진 게 없는 공기탁의 모습에 이장숙은 "오빠는 고생했는데도 안 늙었다"고 감탄했다.
김숙은 공기탁에게 "오빠는 지금 뭐하고 있냐"고 근황을 물었고 공기탁은 "나 지금 농사 짓고 있다"고 농담했다. 이장숙은 홍석천에게 "오빠는 이 오빠의 인생에 대해 잘 모르지?"라고 물었고 홍석천은 "대충 얘기만 들었다. 뭐 때문에 방송을 안 하고 사라졌다는 거까지 대충 알았다"고 공기탁의 과거 도박 논란에 대해 에둘러 언급했다.
이장숙은 "그래서 세월이 흐르고 오빠가 이것저것 다 했는데 여기서 반전이 있다. 오빠가 뭐가 됐는지 아냐. 겜블러가 됐다"고 밝혀 김숙과 홍석천을 놀라게 했다.
공기탁은 "겜블러가 아니고 프로다.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개그맨 겸 프로 포커 플레이어라고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프로 포커 플레이어라고 쓴 사람이 몇 명 안 되는데 임요한하고 나는 그렇게 써있다"며 "홀덤이라고 마인드스포츠인데 내가 국제대회에서 트로피도 좀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개그맨 공기탁은 2013년 해외프로축구 우승팀에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을 한 연예인들 중 한 명으로 적발됐다. 당시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 앤디, 붐, 양세형, 김용만 등의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 공기탁은 이들 중 가장 큰 금액인 17억 9천만 원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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