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00만장 판매 돌파한 ‘붉은사막’…빠른 패치·소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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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출시 이후 2개월도 되지 않아 글로벌 5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흥행 대열에 접어든 펄어비스의 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출시 이후 공격적인 업데이트 기조를 이어가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싱글 플레이 패키지 게임과 달리 라이브 서비스 게임 수준의 빠른 피드백 반영과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이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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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지난 15일 '붉은사막' 1.07 패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클리프와 데미안의 신규 맨손 기술이 추가됐으며, 늑대와 곰 탑승물 등록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또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보스 재대결, 거점 재봉쇄, 특수 탑승물, 난이도 설정, 조작 커스터마이징, 신규 반려동물 추가, UI 개선, 원경 렌더링 품질 향상 등 게임 전반에 걸친 개선 작업도 꾸준히 이어왔다고 펄어비스는 전했다.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패치 속도다. 펄어비스는 지난 3월 20일 출시 이후 거의 매주 단위로 수정 및 개선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 버그 수정 수준을 넘어 이용자 피드백을 즉각 반영하는 운영 방식이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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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어제 제기된 의견이 오늘 패치 노트에 반영됐다', '100점 만점에 99점 수준'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기존 콘솔 기반 싱글 플레이 대작들이 주로 대규모 DLC(다운로드 콘텐츠) 중심 운영을 펼쳐왔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 할 수 있다.

해외 주요 매체들도 온라인게임과 같은 운영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출시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높은 접속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오픈월드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라고 분석했다. 북미 대표 게임 매체 IGN 역시 '출시 이후 거의 매주 이어지는 업데이트 속도가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코타쿠(Kotaku)는 "펄어비스가 싱글 플레이 게임을 마치 라이브 서비스 MMORPG처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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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 같은 운영 전략이 장기 흥행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출시 초기 판매량에 의존하는 패키지 게임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지만, '붉은사막;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과 커뮤니티 화제성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붉은사막'은 현재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중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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