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세계 벌의 날'인 20일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플랜비 2호 정원' 개장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 2월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체결한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꿀벌 서식지와 밀원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2027년)까지 총 세 곳의 꿀벌 서식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작년 북서울꿈의숲에 조성한 플랜비 1호 정원은 약 210㎡ 규모의 꿀벌 정원과 양봉 5봉군을 운영해 약 100㎏의 벌꿀을 생산했다.
이렇게 생산한 벌꿀의 판매 수익금은 올해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도시양봉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된 2호 정원은 보라매공원 중앙잔디광장 동편 약 120㎡ 규모의 꿀벌정원과 관리사무소 옥상 약 60㎡ 규모(5봉군)의 도시양봉장으로 구성됐다. 정원 안에는 산책로와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시는 내년에 '플랜비 3호 정원'을 추가 조성해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고 있는 꿀벌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조성한 플랜비 2호 정원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생태교육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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