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시즌 2승(4패)을 수확했다.
롯데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8대2로 승리했다. 19일 승리 후 20일은 우천 취소. 롯데는 승패마진 +2를 알차게 챙겼다.
선발투수 나균안이 5⅓이닝 2실점(비자책) 호투했다. 두 번째 투수 현도훈이 6회 1사부터 7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현도훈은 프로 첫 홀드를 달성했다. 8회와 9회는 박정민 정철원이 깔끔하게 정리했다.
나균안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96에서 2.65로 낮췄다.
경기 후 나균안은 "어제 우천 취소가 되면서 하루 더 쉬었던 것이 컨디션 조절에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도 경기 전 비가 오면서 경기 들어갈 때까지 트레이닝 파트에서 몸을 잘 만들어줬고, 좋은 컨디션으로 오늘 경기 투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아쉬운 순간은 5회였다.
나균안은 5-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서 김태연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병살타성 타구.
하지만 유격수 전민재가 공을 더듬었다. 2사 주자 없어질 상황이 무사 1, 2루 위기로 돌아왔다. 폭투까지 겹치면서 2점이 다 들어왔다. 다만 비자책점.
나균안은 "민재의 포구 실책 이후 잘 막아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민재에게 오히려 미안했다. 야수들의 실책은 나올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을 막아내는 것이 투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균안은 "시즌은 길기 때문에 지금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등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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