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에 또 고민의 시간이 다가왔다.
지난 겨울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해 온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곧 60일 부상자 명단(IL)서 해제될 수 있다.
디 애슬레틱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키케가 곧 60일 IL에서 풀린다. 그는 오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홈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게 목표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23~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을 마치면 26~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키케는 콜로라도와의 홈 3연전 첫 날인 26일 복귀를 기다린다는 얘기다.
키케는 현재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10경기에서 타율 0.235(34타수 8안타), 2루타 2개, 3루타 1개, 3타점, 7득점, 4볼넷, 9삼진, OPS 0.669를 기록했다. 뛸 만큼은 충분히 뛰었다.
규정상 그는 25일 IL에서 풀려 현역 로스터로 복귀할 수 있다. 로버츠 감독으로서는 키케가 오면 누구를 로스터에서 빼느냐를 놓고 고민을 해야 한다.
키케의 역할은 내외야 유틸리티다. 가장 최근 출전한 지난 21일 트리플A 경기에서는 3루수로 뛰었다.
지난해 포지션별 선발출전은 1루수 16경기, 3루수 21경기, 좌익수 4경기, 2루수 9경기, 중견수 3경기였다. 현재 유틸리티 보직을 맡고 있는 다저스 야수는 미구엘 로하스, 김혜성, 산티아고 에스피날, 알렉스 콜 등 4명이다. 이중 좌타자는 김혜성 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우타자다. 키케는 우타자다. 이 부분에서는 김혜성이 강등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타격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 타율 0.269(104타수 28안타), 1홈런, 10타점, 13득점, 11볼넷, 26삼진, OPS 0.682를 마크하고 있다. 삼진율이 작년 30.6%에서 올해 22.2%로 개선됐고, 볼넷율은 4.1%에서 9.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폭발적인 타격은 아니더라도 끈질긴 승부와 팀 배팅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수비와 주루 등에서 현지 비판이 간혹 쏟아지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에스피날은 타율 0.216(37타수 8안타), OPS 0.567를 기록 중인데, 39타석에서 볼넷을 한 개도 얻지 못했다. 타격 부분에서는 존재감이 빈약하다.
주로 백업 외야수로 나서고 있는 콜은 타율 0.304(46타수 14안타), 9타점, 11득점, 10볼넷, 7삼진, OPS 0.822로 고감도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로버츠 감독의 신임이 투텁다고 보면 콜이 제외될 가능성도 희박하다.
로하스는 29경기에서 타율 0.86(70타수 20안타), 1홈런, 7타점, 6득점, 4볼넷, 8삼진, OPS 0.687을 기록 중이다. 로하스는 2루 자리를 놓고 김혜성과 번갈아 선발출전하고 있다. 플래툰 방식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에스피날이 트리플A로 강등될 공산이 커 보인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김혜성은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 또 다른 거물급 유틸리티가 재활을 본격 시작하기 때문이다. 2023년 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참가했던 토미 에드먼이다. 지난 겨울 발목 수술을 받은 에드먼은 곧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들어간다. 6월 초중순 복귀가 유력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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