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대형 비상! '몸값 140억' 황희찬, 차기 시즌 EPL 잔류 가능성 줄어드나...英 BBC 확인 끝, "풀럼 감독 곧 미래 결정 예정"

사진=황희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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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의 이적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의 거취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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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는 23일(한국시각) '실바 감독은 다음 주에 풀럼에서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BBC는 '실바 감독은 다음 주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실바는 사비 알론소가 첼시 감독으로 임명되기 전에 첼시 감독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실바는 금요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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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지난 2011년 이스토릴 프라이아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명문 스포르팅까지 이끌며 포르투갈 무대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후 올림피아코스와 헐시티, 왓포드를 거쳐, 2018년 에버턴 감독으로 부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으로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풀럼에서였다. 풀럼을 이끈 그는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하며, 강팀들의 견제에도 강등권 추락 없이 준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지난 2023~2024시즌에는 리그컵 준결승에도 오르는 성과도 보여줬다.

과거 노팅엄 포레스트, 첼시 등의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던 실바는 풀럼과의 계약이 6월에 만료된다. 빅클럽 등의 관심을 받기도 한 실바 감독으로서는 도전을 나서기에 적합한 시기다. 풀럼은 현재 실바에게 3년 재계약을 건넨 상황, 실바 감독의 의중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최근 벤피카도 실바를 노리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부임이 임박하며, 공석이 된 감독직을 채우기 위해 실바를 후보로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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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감독의 거취가 불확실한 가운데, 그의 감독직 이동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는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강등 확정과 함께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1~2022시즌 울버햄튼 합류 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황희찬은 2023~2024시즌 31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재능을 폭발시키며 울버햄튼과 재계약도 체결했다. 이후가 문제였다. '코리안가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황희찬은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53경기 5골에 그쳤다. 부상과 부진이 반복됐다. 황희찬에게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풀럼은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인 팀 중 하나다. 영국의 스포츠붐은 '황희찬은 가능한 한 빨리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며 '황희찬의 기량은 프리미어리그(EPL) 시장에서 여전히 높게 평가받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범용성은 중위권 팀들에게 매력적인 카드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황희찬의 성실함과 전술적 규율을 높게 사고 있다. 공격진에 더 강력한 '공격성'을 더하길 원하는 풀럼에게 전방 압박 능력을 갖춘 황희찬은 완벽한 적임자로 보이며, 현재 양측은 의사를 타진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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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바 감독이 풀럼을 떠난다면 황희찬의 이적 시도도 전면 백지화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황희찬으로서는 EPL 잔류 선택지가 줄어드는 상황은 긍정적이지 못하다. 더욱이 풀럼처럼 EPL 중위권에 자리해 꾸준히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 불발은 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실바 감독의 거취가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과 맞물리며 더 관심을 모으게 됐다. 실바 감독이 올여름 이적시장을 달굴 감독 매물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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