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에 정통한 익스프레스앤스타 소속 리암 킨 기자는 25일(한국시각) '롭 에드워즈 감독이 올여름 울버햄튼을 떠날 가능성이 큰 세 선수의 미래에 대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킨은 '에드워즈 감독은 번리전 무승부 후 주앙 고메스, 주제 사, 황희찬이 울버햄튼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고메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협상 중이다. 주제 사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여러 클럽이 관심을 봉리 수 있다. 황희찬도 번리전에 선발 출전하며, 울버햄튼 소속 150번째 경기이자, 어쩌면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는 매치를 치렀다'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은 올여름 여러 팀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번리전 이후 원정 응원석에 모인 선수단과 함께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에드워즈는 "황희찬은 다소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황희찬은 오늘뿐만 아니라 언제나 우리와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사람이다. 항상 열심히 일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 오늘 활약은 다시 한번 훌륭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강등 확정과 함께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합류 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황희찬은 2023~2024시즌 31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재능을 폭발시키며 울버햄튼과 재계약도 체결했다. 이후가 문제였다. '코리안가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황희찬은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56경기 5골5도움에 그쳤다. 부상과 부진이 반복됐다. 황희찬에게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여러 팀이 이미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영국의 스포츠붐은 '황희찬의 기량은 프리미어리그(EPL) 시장에서 여전히 높게 평가받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범용성은 중위권 팀들에게 매력적인 카드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황희찬의 성실함과 전술적 규율을 높게 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브렌트포드도 시장 가치가 떨어졌지만, 황희찬의 EPL 경험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상적인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즌 최종전 마무리와 함께 다가오는 여름 황희찬의 거취도 관심 대상이다. 풀럼 혹은 브렌트포드 이적으로 황희찬이 EPL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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