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마지막 경기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의 더선은 25일(한국시각) '실바는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터널에서 아내와 있다가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맨시티와 2025~2026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확정했다. 총 9년의 시간 맨시티의 주축으로 활약한 실바는 20개의 우승 트로피와 함께 동행을 마무리했다. 2017년 AS모나코를 떠났을 때부터, 맨시티를 떠나는 시점까지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실바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였다.
실바는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트로피나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성취한 것들을 고려하면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결코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 세대가 정말 많은 것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젊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순간을 맞이할 때이며, 개인적으로는 가족과 조금 더 가까워질 기회다"며 "맨시티를 사랑하고 이곳에서의 9년을 사랑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하며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라고 맨시티를 떠나는 마음을 전했다.
25일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애스턴 빌라의 맞대결은 실바의 맨시티 소속 마지막 경기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를 선발로 내세웠다. 맨시티는 아쉽게 1대2로 패했지만, 실바는 59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빈 후 교체되며, 팬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마지막을 맞이했다.
실바의 마지막 경기 출전 직전 모습도 공개됐다. 더선은 '실바는 맨시티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인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는 경기장에 나서기도 전에 눈물을 쏟았고, 터널에서 울컥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딸과 아내와 함께 경기장으로 걸어 나왔다'고 전했다.
팬들은 실바의 모습을 보고 "모든 것을 이기는 사람도 결국에는 무너지기 마련이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맨시티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당신은 진정한 구단의 레전드다"고 감동 가득한 말들을 남겼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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