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끊어보자!" 결국 재활 중이던 김광현이 달려왔다[인천 현장]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의 준PO 4차전. 5회말 SSG 선발 김광현이 삼성 전병우 장타성 타구가 야수정면으로 향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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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어떻게든 연패 한번 끊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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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재활 중이던 '전 주장' 김광현이 달려왔다. SSG 랜더스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전까지 SSG는 최근 7연패에 빠져있다. 투타 엇박자에 빠지며 예상보다 연패가 더욱 길어졌다. 5월 중순에 펼쳐진 KT 위즈~LG 트윈스로 이어지는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3승3패로 선전했지만, 의외로 중하위권 팀들에게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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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중 고척 원정에서 키움 히어로즈에게 스윕패를 당한 것이 뼈아팠고, 이후 광주 원정에서도 KIA 타이거즈에게 3경기를 모두 내줬다. 선발 투수들이 이전보다 안정감있는 투구를 펼치고 있는데 이번에는 불펜 부진과 타선 침묵이 엇박자를 이뤘다. 그러는 사이 팀 순위도 3위에서 6위로 떨어졌고, 벌어놓았던 승률도 잃었다. 어느덧 5할 승률도 깨졌다.

결국 주장 김광현이 달려왔다. 어깨 수술을 받은 김광현은 현재 강화 2군 구장에 출근하며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삼성과의 시리즈 첫 경기가 펼쳐지는 26일은 2군의 휴식일. 그러나 랜더스필드에 등장한 김광현은 선수들의 경기전 운동 시간을 함께 하고 밥도 먹으면서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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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광현의 부재로 인해 주장을 맡게 된 오태곤이 연패 스트레스로 인해 위궤양 증세가 생겼을 정도로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 김광현 역시 자신이 빠져있다는 미안함과 동료들에게 힘이 되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숭용 감독은 "계속 하는 말이지만 연패는 빨리 끊어야 한다. 지금 많이들 위축된 것 같다"면서 "오늘 광현이가 쉬는 날인데도 와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선수들 운동하는데 소리도 질러주고 하면서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며 김광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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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저를 포함해 코칭스태프도 그렇고 선수들도 많이 노력하고 있다. 빨리 연패를 끊어야 한다. 길어지면 서로 힘들 수밖에 없다"며 다시 의지를 다졌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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