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 곳은 집처럼 편안하다."
주앙 팔리냐가 토트넘으로의 완전 이적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영국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팔리냐는 '임대생'으로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의 일등공신이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선 한 시즌 동안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그는 지난 25일 에버턴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천금의 결승골로 토트넘의 1대0 승리를 이끌면서 1부 생존을 확정했다. 17위 토트넘은 18위 웨스트햄에 승점 2점 앞섰다. 웨스트햄이 2부로 강등됐다. 팔리냐는 임대 계약서상에서 3000만유로에 완전 이적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팔리냐는 토트넘 사령탑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팔리냐가 토트넘에 잔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몇 차례 밝힌 바 있다. 토트넘과 뮌헨 구단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얘기도 돌고 있다. 팔리냐는 북런던으로의 완전 이적이 가까워짐에 따라 최근 인터뷰에서 "(여기) 도착한 첫 날부터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잔류 확정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서포터들과 관중들로부터 그렇게 느꼈다. 최고의 클럽이다. 누가 토트넘에서 뛰고 여기에 머물고 싶지 않겠나. 나는 여기에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결혼과 같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제가 정말 이곳에 있고 싶어 한다는 것이며, 이번 시즌이 힘든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클럽과 함께하는 것을 매우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 팬들은 팔리냐의 완전 이적 희망을 반기는 분위기다.
팔리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력 특히 태클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 울버햄턴, 에버턴 등을 상대로 결정적인 골을 터트렸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골을 기록, 그의 단일 시즌 커리어 통산 최다 득점이다.
팔리냐는 지난 2024년 여름 풀럼에서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부상 등으로 분데스리가 적응에 실패했고, 한 시즌 만에 토트넘으로 임대를 왔다. 그는 새 2026~2027시즌을 토트넘에서 맞고 싶어 한다. 뮌헨 구단도 팔리냐를 붙잡을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 3000만유로라면 완전 이적이 성사될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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