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김장훈이 12년 전 발생했던 기내 흡연 사건을 직접 언급하며 고개를 숙였다.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고나리자' 영상에서 김장훈은 전직 경찰 출신 수사관 앞에서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받으며 과거의 과오를 정면으로 마주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지난 2014년 프랑스 파리발 인천행 비행기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사건을 소환했다.
김장훈은 "다 반성하고 뉘우친 것이 맞냐"라는 수사관의 질문에 "반성했다. 막 기도하고 울고 그랬다"라며 당시의 깊은 후회를 전했다.
특히 그는 인천공항 도착 직후 자신을 조사했던 형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김장훈은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형사님 두 분이 수갑도 안 채우고 저를 믿고 인간적으로 대해 주셨다"며 "그 마음을 잊을 수 없어 그 다음부터 진짜 잘 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그는 공연 무산에 따른 스트레스와 공황장애로 인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범행을 시인한 바 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지 않고 진솔하게 반성하는 김장훈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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