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월드컵 중계 앞두고 말실수 연발..."실망했다" 후배 돌직구('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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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전현무가 축구 캐스터 데뷔를 앞두고 극도의 긴장감에 연이은 말실수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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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를 맡은 전현무가 축구 캐스터 첫 데뷔를 앞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월드컵 중계를 앞두고 현장 분위기를 직접 느끼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그는 "직관은 많이 했지만 일하러 온 건 처음"이라며 긴장된 심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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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중계석에 직접 앉아 본 전현무는 "평생 안 했던 영역이기 때문에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결승전 생방송 하는 긴장감의 400배 정도였다. 비교가 안 된다"며 "재미와 위트로 넘어갈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니라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털어놨다.

엄지인 아나운서와 함께 중계석에서 멘트 연습을 하던 중에도 실수를 연발한 전현무는 "말이 막힌다"며 "신입 아나운서 시절 함평회로 돌아간 느낌이다. 너무 혼란스러웠다. 말 막히는 게 오랜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음악 나오고 현장 소리가 너무 커서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괜히 흥분돼서 말이 꼬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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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현무는 하프타임 생방송 인터뷰에 투입됐다. 그는 "KBS 스포츠 중계부에서 기회를 줘서 경기 전후반 사이 하프타임에 정식으로 월드컵 중계진으로 나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어서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중계 생방송은 진짜 어려운 거 같다. 예능 생방송이나 음악 프로그램, 시상식은 실수가 오히려 웃음 소재가 되는데 스포츠 중계는 그랬다가 큰일 난다.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앞서다 보니까 너무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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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초반에는 후배 남현종 아나운서와 이영표 해설위원의 도움 속에 무난하게 진행했지만, 긴장감이 커지면서 말실수가 이어졌다. 이에 전현무는 "신입 아나운서로 돌아간 느낌이다. 많이 창피하다"며 자책했다.

이를 지켜본 남현종은 "실망 많이 했다. 그렇게 말을 버벅거리는 건 그 연차에서는 쉽지 않다"고 농담 섞인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공황이었다. 아무 생각이 안 났다. 중언부언 많이 했던 거 같다. 했던 말 또 하고 하는 걸 20년 만에 처음 느껴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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