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호와 격돌하는 남아공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쳤다.
남아공축구협회(SAFA)는 5월 3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남아공 축구대표팀 선수단의 멕시코 이동 계획을 업데이트한다. 남아공 선수단 일부 선수와 관계자의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예정대로 이동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휴고 브로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멕시코(12일)-체코(19일)-대한민국(25일)과 격돌한다. 남아공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다. A조의 4개 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다. 홍명보호로선 1승을 노릴 만한 상대로 평가된다.
남아공은 지난달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웨토의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출정식을 치렀다. FIFA 랭킹 131위인 니카라과와 격돌했다. 객관적 전력에선 남아공이 우위였다. 남아공은 FIFA 랭킹 60위다. 그러나 남아공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아쉬운 경기력 끝에 니카라과와 0대0으로 비겼다. 남아공은 5월 31일 '결전지' 멕시코로 이동, 현지에서 자메이카와 한 차례 친선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다.
문제가 발생했다. 영국 언론 BBC는 'SAFA가 월드컵을 앞두고 비자 문제로 멕시코 이동이 지연됐다. 현지에선 행정적 실수라고 설명했다. 게이튼 맥켄지 남아공 체육부장관은 해명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맥켄지 장관은 '보고서가 필요하다. 이 혼란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리를 바보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다. 매우 부끄럽고 매우 불공평한 일이다'고 비판했다.
SAFA는 '남아공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와의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가능한 빨리 결전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노력하고 있다. 대회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선수들은 요하네스버그에서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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