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의 페네르바체행은 루머로 보인다.
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인 야으즈 사분주올루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최근 등장한 김민재의 페네르바체행 복귀설을 다뤘다. 사본주올루 기자는 김민재 에이전트의 발언을 직접 전했다.
그에 따르면 김민재 에이전트는 "페네르바체에서 치러질 회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지금까지 회장 후보들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은 적이 없으며 어떤 협상도 진행하지 않았다. 또한 페네르바체와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접촉을 한 것은 지난 1월"이라고 밝혔다. 김민재 에이전트 발언에 따르면 페네르바체행 복귀설 루머는 사실이 아니었다.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복귀설 루머가 터진 건 지난달 말이었다. 독일 유력 매체인 키커에서도 김민재의 페네르바체행 가능성을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여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있는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다. 그를 둘러싼 이적 가능성이 열릴 수 있으며, 이탈리아 클럽들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들이 이 중앙수비수를 주시하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영입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양측 간 대화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약 2500만유로(약 441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김민재가 튀르키예로 이적할 경우에는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낮은 조건을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인 크람폰 스포츠 또한 27일 '하칸 사피가 김민재와 합의에 도달했다. 사피는 선수와 바이에른 뮌헨 모두와 재정적인 문제에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사피는 오는 6월에 진행되는 페네르바체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인물이다.
김민재의 복귀설에 페네르바체 팬들은 많은 기대를 품었다. 사피 후보는 앞서 "우리는 12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신해달라. 나는 절대 13년째 무관이 되게 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반드시 다음 시즌 페네르바체를 챔피언으로 만들 것이며, 이를 위해 이미 몇 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우리가 진행한 두 번의 이적 회의가 이곳에도 전해진 것 같다"며 파격적인 이적시장을 보내기 위해 이미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민재 측에서 페네르바체행을 적극 부인하면서 루머는 종식됐다. 현재 김민재는 이적설에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지만 침착한 상황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에서 3순위 센터백으로 뛰는 것으로도 만족을 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유벤투스, AC밀란 등 이탈리아 명문 구단에서 관심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들리지 않고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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