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한 아스널의 우승 퍼레이드가 범죄로 난리가 났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의 EPL 우승을 기념하는 퍼레이드 이후 16명이 체포되었으며, 북런던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범죄 현장이 통제되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이슬링턴, 하이버리, 캐넌버리 지역을 도는 순환 경로를 통해서 EPL 우승 퍼레이드를 계획했다. 남녀 선수단이 모두 참가해 버스를 타고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22년 만에 이뤄낸 우승이라 수많은 팬들이 몰렸다. 런던 경찰청은 오후 5시 직후 퍼레이드가 종료되었으나 "여전히 많은 수의 서포터들이 퍼레이드 경로 주변 지역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행복한 추억이 되어야 할 우승 퍼레이드에서 수많은 범죄가 발생하고 말았다. 런던 경찰청은 "오후 6시 기준으로 퍼레이드 현장 전역에서 취객 소란 행위, 마약 범죄, 성추행, 응급 구조요원 폭행 등의 혐의로 9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심지어 흉기 난동까지 발생했다. 런던 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9시 33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근처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한 남성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런던 경찰청은 이번 퍼레이드 기간 동안 무려 16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중 6명은 경찰관 폭행 혐의다.
퍼레이드 경로에 있던 한 호텔에서는 화재까지 벌어졌다. 잘못 던진 조명탄으로 인해서 작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승 퍼레이드로 난리가 난 건 런던뿐만이 아니다. 구단 역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를 해낸 파리생제르맹(PSG)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전국에서 무려 780명이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총 457명을 구금한 것으로 발표됐다.
PSG 우승에 흥분한 몇몇 관중이 상점을 파손하고 차량에 방화를 하는 등 수많은 범죄행위를 저질렀다. 몇몇 장소에서는 관중들과 경찰이 충돌하는 등 소요 사태도 있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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