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표팀 후배의 부상 소식에 응원을 보냈던 이근호 해설위원의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일(한국시각) "조유민은 검진 결과 우측 발바닥 족저근막 기시부 부분 파열 부상으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월드컵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조유민은 항공편이 준비되는 대로 소집해제되어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 명단에 등록된 훈련파트너 조위제(전북)가 대체발탁됐다.
조유민은 앞서 5월 31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근교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스리백의 중앙, 스토퍼로 선발 출전한 조유민은 전반까지 무실점에 일조하며 수비 라인을 지켰다. 하지만 후반 9분 상대 선수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문제가 터졌다. 조유민은 인터셉트 후 다리를 절뚝였고, 결국 교첼르 요구했다. 큰 충돌로 인해 발생한 부상이 아닌, 발을 땅에 딛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며 더 안타까움이 컸다.
조유민은 대표팀 의무 트레이너의 등에 업혀 겨우 경기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현지시각으로 늦은 밤에 마무리된 경기인 탓에 조유민은 다음날 검진을 받았다. 전치 8준 진단과 함께 월드컵 출전이 불과 열흘여 앞두고 불발되고 말았다.
쿠팡플레이에서 해설위원으로 나선 이근호는 "부상으로 혹여나 월드컵에 못 나가게 된다면 선수로서 치명적이다. 치료를 잘해서 다음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으나, 아쉽게도 이는 이뤄지지 못했다.
조유민의 이탈로 홍명보호에는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앞서 배준호도 상대 강한 태클에 반칙을 당해 교체된 바 있다. 다행히 배준호는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조유민의 경우 그 공백을 훈련 파트너로 합류한 조위제가 채?m지만, 다른 선수들의 추가 이탈이 발생할 경우 고민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홍명보호는 오는 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엘살바도르와 마지막 친선 경기를 치르고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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